계란덥밥 쉽고 간편하게 점심때는 다가오고, 아 맞다 이연복 셰프님이 계란덮밥을 하는 걸 보고 한번 해먹어 봐야 겠다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오늘이 그날이네요. 그치만 제료가 너무 없습니다. 냉장고에 계란몆알, 파, 양파, 꽈리고추, 청양고추, 이게 다입니다 정말이지 텅텅 비었네. 그렇지만 없으면 없는데로 있는거만 사용해서 해보겠습니다.
계란덮밥 으로 텅 빈 냉장고, 해결하기
먹을게 없다고 굶으면 안 되지. 우선 양파를 얇게 체를 썰어서 준비를 하고 다음은 파를 잘게 썰어주고 다음은 뭐가 있지 아 그레 꽈리고추가 있지 ㅋㅋ 이건 뭐 족보에도 없는 요리인가? 그렇지만 함 해 보자고. 다음은 꽈리고추다 이것도 잘게? 아냐 이것은 씹는 맛이 있어야 하니까 조금 크게 썰자, 계란덥밥 만들기 쉽습니다..
없어도 너무 없네 그렇지만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계란덮밥 네가 맛있으면 되지 뭐 자 그럼 계란을 풀어 줘야지 먼저 소금을 한 꼬집 넣어서 간을 살짝 하고 풀어 주고 이러면 재료 준비는 끝인가? ㅎ 창피하네, 이게 뭐지? 여러분 이것은 그냥 설정이라 생각해 주세요 돈이 없는 게 아니고 그냥 나가기가 귀찮아서ㅎ 변명입니다. 저는 가난해요,
계란덥밥 간단한 재료로 만드는 특별한 한 끼
이러면 계란덥밥 재료 준비 끝, 그럼 펜을 먼저 달궈 줍니다, 팬은 1분정도만 달궈주고 식용유 3 큰 술을 넣고 계란을 부쳐주면 되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네 기억을 더듬어서 펜에다 계란을 부어주고 약불로 부치고 계란이 익는 동안 밥을 접시에 담아서 준비를 하고 기다리면 밥에 덥어줄 계란은 완성인가? 그리고 소스를 준비합니다,
이연복 셰프의 계란덥밥의 영감을 받아
자 이렇게 재료가 없는 속에서도 밥하고 계란 부침은 준비가 되었고 다음은 덮밥에 얹어줄 소스를 준비하면 됩니다. 자 한번 만들어 보자 계란덮밥 소스를, 팬에 물을 적당히 약 2인분 분량으로 부어주고 끓기 시작하면 파, 양파, 청양고추, 꽈리고추 준비한 것들을 모조리 넣어주고 양념을 하는데, 진간장 3 큰 술, 맛술 3 큰 술, 굴 소스 3큰을, 설탕 1 큰 술을 넣은 후 전분 물을 붓고 저어주면 소스 완성입니다.
창의적인 요리, 상상 이상의 맛 계란덥밥
이제는 먹는 일만 남았는데 과연 맛이 있을까? 재료들은 전혀 생뚱맞은 것들로 했는데 그 맛은 어떨지 괜히 지지리 궁상만 떨고 맛이 없으면 누구의 책임인가? ㅋㅋ 만든 사람이 책임져야지 누가 책임을 지나? 맛이 있건 없건 먹어야지 자 기대가 되는군요, ㅎ
빈 냉장고의 기적, 계란덮밥 완성
뭐지 이 맛은? 맛있는데 만드는 내내 걱정을 했지만 생각보다 맛있다. 돈 주고 사서 먹기에는 좀 그렇지만 집에서 냉장고가 비었을 떼 있는 재료들만 가지고 만든 요리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맛이 있다. 역시 대한민국에서 탑에 꼽히는 셰프는 다르다 그가 하는 것을 보고 응용만 했을 뿐인데 이런 맛을 내다니 WOW 성공입니다.
재료가 없을 때의 대처법 계란덥밥으로
하지만 역시 음식은 들어갈게 들어가야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지금 만든 음식이 요리라고 하기에는 좀 거시기 하지만 들어가야 할 것은 안 들어가고 전혀 생뚱맞은 재료가 들어가니 비주얼도 그렇고 맛 또한 그 요리의 본연의 맛은 느끼지 못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맛은 있다. 먹을만하네요.
원래 여기에 들어가야 할 재료들을 말한다면 완두콩과 새우가 들어가면 맛의 풍미가 더 살아날 수 있었는데 그 점이 아쉽습니다. 입맛 까다롭지만 음식은 못하는 내가 이처럼 쉽고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집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한 셈인가요 내가? ㅎ 오늘 비 오는 날 냉장고가 빈 속에서도 점심 한 끼는 해결했습니다. HOME